(MBN,24.11.29) 중국의 희귀 유물 / 김환기 애칭 작품 / 모아나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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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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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문화 애호가나 골동품 마니아의 눈길을 받는 경매가 열립니다.
또 한국 현대미술 대표 화가 김환기가 애칭까지 붙인 작품도 경매에 나옵니다.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대 청동기 정의 형태를 본떠 만든 향로는 지렁이가 지나간 듯한 니문이 새겨 있습니다.
유약을 두껍게 시유한 후 소성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얼음이 갈라진 갈색의 빙렬 무늬가 눈에 띕니다.
북송시대 향로를 비롯해 명나라 청화 기린문 양머리 잔, 청나라 비연호 등 희귀한 중국 도자기들이 대거 경매시장에 나왔습니다.
출품작은 모두 42점, 추정가 총액만 수십억 원으로, 중국 문화유산 애호가나 아트테크족에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종춘 / 다보성갤러리 회장
- "여요, 진요, 가요, 반요. 송나라 때 5대 관요. 특수한 좋은 유물만 엄선해서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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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과 곡선을 이루는 점으로 운동감을 부여하고 점과 선이 중첩되면서 새로운 색을 창조합니다.
물감이 닿지 않은 여백은 더욱 하얗게 빛을 발하지만, 푸른색의 다채로운 변주는 별무리를 연상케 합니다.
1913년 남해안 작은 섬 기좌도에서 태어나 세계 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예술의 꽃을 피운 김환기 작품의 경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공상구 / 마이아트옥션 대표
- "우주라는 작품과 함께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바다 저편의 수평선을 의미하는 흰색 선도 있고요. 뉴욕 하늘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면서 별을 바라보면서 그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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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체성을 고민하던 모아나는 부족 사람들의 미래까지 걱정하며 한층 성장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바다는 고요했다가 폭풍우가 몰아치고, 석양과 별이 가득한 모습으로 스크린을 채웁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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