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2022.12.31) 다보성갤러리, ‘한·중 문화유산의 향연’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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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3-0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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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자기·전통 먹·코담배 병 등 187점 온라인 경매 진행
전시작 중 중국 유물인 '대명가정년제관오채인물문개관'./제공=다보성갤러리
다보성갤러리는 '한·중 문화유산의 향연'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경매를 연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정리하며 양국 문화재를 다시 조명하는 자리다. 행사는 한국 고미술품을 다룬 전시와 중국 고미술품을 다룬 전시·경매 두 축으로 이뤄진다.
갤러리 1층에서는 한국의 청자, 백자, 전통 가구 등 10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가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 달항아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청자를 비롯한 다양한 도자 유물도 선보인다. 조롱박 모양의 날씬한 형태가 돋보이는 '청자상감포도동자문표형주자', 바닥에 '목숨 수' 자가 쓰인 '백자청화수복문반'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2·4층에서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문화재를 선보인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항아리, 토끼 문양을 양각으로 새긴 뒤 초록색 유약을 칠한 접시 등을 볼 수 있다.
갤러리는 중국 유물 가운데 먹, 코담배를 넣은 병 등 187점을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다음 달 8일까지 갤러리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경매는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대표는 "온라인으로 외국 유물을 경매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두 달 정도 준비 작업을 거쳐 한국 유물도 온라인 경매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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