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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1.02.08) 다보성 갤러리, 온라인 전시관 개관...’한·중·일 삼국의 문화유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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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6,213
  • 작성일21-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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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 인사동 다보성 갤러리는 새해맞이 한중일 삼국의 도자기를 비교해 살펴볼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했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모두 109점(한국 74점, 중국 25점, 일본 10점)이 공개됐다.

한국 최고가 화가인 김환기가 처음 명칭을 사용하고 애장했던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고려·조선의 문화재와 200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396억원에 낙찰된 '원 청화 귀곡자 하산도 관'과 같은 문양의 '청화 귀곡자하산도 지통',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제백석(1864~1957)의 일생이 담긴 화첩과 인장, 그리고 서양의 현대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에도시대(1603~1868)의 회화를 볼수 있다.

다보성 갤러리는 "코로나 시대 상황에서 창립 39주년을 맞이해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했다"며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로하고,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함께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전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상황을 반영하여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쉽게 한·중·일 삼국의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문화재급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살펴볼수 있도록 고화질의 다양한 사진과 자세한 작품 설명을 제공해 감상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온라인 전시관인 다보성갤러리 홈페이지(daboseong.com)에는 다보서 소장의 고려활자도 소개한다.

또한 2006년부터 진행된 고미술 강좌 동영상 38편도 무료 공개된다. (사)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에서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의 유익한 강좌를 만나볼수 있다.

다보성 갤러리는 “고미술 강좌인 전통문화 콘텐츠는 한글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로도 서비스하여 한민족의 과학기술 및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함께 한·중·일 삼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