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 2021.02.08) 다보성 갤러리, 온라인 특별전 ‘한·중·일 삼국의 문화유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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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1-0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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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성갤러리 홈페이지, 한·중·일 삼국의 문화유산 온라인 공개
창립 39주년을 맞이한 다보성 갤러리(회장 김종춘)가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귀중한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특별전을 8일 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Untact) 사회가 형성되고, 문화예술 또한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소개되고 향유되는 새로운 현상 속에서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코로나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함께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다보성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현재의 비대면 상황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쉽게 한·중·일 삼국의 문화재를 감상할 기회”라며 “고화질의 실물사진과 함께 설명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한·중·일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삼국의 문화재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모두 109점(한국 74점, 중국 25점, 일본 10점)으로 슬기로운 삶과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한·중·일 삼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현대미술가인 김환기가 처음 명칭을 사용하고 애장했던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한 고려 및 조선의 문화재와 200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396억원에 낙찰된 ‘원 청화 귀곡자 하산도 관’과 같은 문양의 ‘청화 귀곡자하산도 지통’ 및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제백석(齊白石, 1864~1957)의 일생이 담긴 화첩과 인장, 그리고 서양의 현대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에도시대(1603~1868)의 회화 및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재가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다보성갤러리 홈페이지에는 이들 문화재의 전시와 함께 세계 최초·최고의 금속활자인 다보성갤러리 소장 고려활자를 소개하고, 2006년부터 (사)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에서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진행했던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의 고미술 강좌 동영상 38편이 공개된다. 이들 전통문화 콘텐츠는 한글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통해 한민족의 과학기술 및 문화예술의 우수성과 함께 한·중·일 삼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다.
한편, 다보성 갤러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을 엄선하여 지속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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