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2020.04.08) 다보성갤러리, 희망 메시지 전하는 '봄, 옛 향기에 취하다'전 개최 > 뉴스

다보성갤러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봄, 옛 향기에 취하다' 전시회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합니다.
토속적 특징이 강한 통일신라 시대의 철불좌상과 깨끗한 유백색의 조선전기 백자호 등 금속 · 도자기 300여 점과 궁중 채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가도 8폭 병풍 등 서화 70여 점, 궁중에서 사용하던 주칠 삼층책장 등 고가구와 민속품 120여 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궁중 문화재뿐만 아니라 청빈함 속에서도 기개를 잃지 않은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 민중들의 소박한 삶이 녹아 있는 목기 유물까지,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우리 문화유산을 선보입니다.
경술국치 100년,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문화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회 수익금 중 일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춘 / 다보성갤러리 회장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시기에 적은 액수지만 십시일반 모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같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기사 원문 : MBN-i : 다보성갤러리, 희망 메시지 전하는 '봄, 옛 향기에 취하다'전 개최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