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7.04.24) 깨달음의 붓질…정현스님 선화
페이지 정보
- 조회수7,058
- 작성일20-08-20 04:58
본문
선화(禪화)를 통해 수행을 해온 정현(正玄·66) 스님이 27일까지 다보성갤러리(서울 경운동)에서 개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주제는 ‘날마다 좋은 날’. 스님이 선화 마다에 화제(화題)로 쓰는 글귀이기도 하다. 전시회에는 스님이 그동안 손이 아니라 마음, 깨달음으로 그려낸 선화 80여점이 선보인다. 한지 위에서는 물론, 새하얀 백자 도자기판에서도 산뜻한 오방색의 선화들이 생생하다. 지혜의 상징인 문수동자, 눈을 감지않는 물고기, 구멍없는 피리 등 선화소재들이 스님의 붓질에 따라 큰 의미를 전한다. 전강 선사의 제자인 정현스님은 미국 포교, 용주사 주지 등을 거쳐 지금은 공주 마곡사 뒤의 토굴 ‘화림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 이전글(한국경제, 2007.10.04) 돈ㆍ행운 부르는 모란의 미학 20.08.20
- 다음글(동아일보, 2005.11.23.) 푸른빛의 기하학적 조형…정기호 화백 개인전 30일까지 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