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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시관

중국 고미술 상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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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한나라 시기(BC206-AD220) 제작된 것으로 녹색 유약을 발라 구워낸 높이 110.0cm 의 커다란 녹유 삼층 누각이다.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녹유 누각과 비슷한 형태의 이 누각은 각 층마다 세로가 긴 직사각형의 문이 뚫려 있고, 안쪽에 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상이 놓여 있다. 건물 바깥쪽에는 사방으로 담장이 둘러싸여 있으며, 1층 앞쪽에는 기와 지붕의 대문이 있다. 녹색의 유약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어 상태가 양호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도기(陶器)는 사회가 안정되고 농업과 수공업이 발전한 한나라 때 매장 문화가 성행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녹유(綠釉) 도기는 황실에서만 사용하던 것으로 일반 백성들은 녹유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유물은 황실에서 부장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한나라 시기부터 생산된 녹유 도기는 해외 무역 과정에서 수출되어 주변 나라 지배층의 부장품으로도 사용되었다. 

중국에서 생산된 녹유 전돌이나 기와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신라 경순왕릉이나 백제 미륵사지 등 삼국시대 각종 왕릉 및 사찰 유적에서도 출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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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是汉朝时期(BC206-AD220)制作造的施绿釉烧制而成的高110.0厘米的有一定体积的绿油三层楼阁。

该楼阁与大阪市立东洋陶瓷博物馆收藏的绿油楼阁相似,每层都打通了长方形门,里面摆放着望向门外的人物像。建筑物外侧四面围着围墙,1楼前侧有瓦房顶的大门。绿色的釉料残存较多,说明状态良好。 

像这样的陶器是在社会稳定、农业和手工业发达的汉代埋葬文化的盛行开始制造。

尤其是除了皇室,普通民众不能使用绿釉陶器,因此推测该灯盏是皇室的随葬品。在中国汉朝时期开始生产的绿釉陶器出口到海外,也作为周边国家的统治阶层的随葬品。

在韩国三国时代新罗敬顺王陵或百济弥勒寺址等各种王陵及寺庙遗址也曾出土过于中国引进生产的绿釉砖或绿釉瓦。


A green-glazed three-story pavilion with a height of 110.0 cm and a certain volume made in the Han Dynasty (BC206-AD220).

The pavilion is similar to the green oil pavilion collected by the Osaka Municipal Museum of Oriental Ceramics. Each floor has a rectangular door open, and there are figures of people looking out of the door. The outside of the building is surrounded by walls, and there is a gate with a tiled roof on the front of the first floor. The amount of green glaze remaining indicates that the present work is in good condition.

Pottery like this began to be manufactured during the prevalence of the burial culture in the Han Dynasty when society was stable and agriculture and handicrafts developed.

In particular, green-glazed pottery is not available to ordinary people except the imperial family, so it is speculated that this lamp is a burial object of the imperial family. Green-glazed pottery, produced during the Han Dynasty in China, was exported overseas and served as burial objects for the ruling classes of neighboring countries.

Green-glazed bricks or tiles imported from China were unearthed in various royal tombs and temple sites, such as the Tomb of King Gyeongsun of Silla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or the site of Mireuksa Temple in Bae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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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판매전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은 구매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