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당나라 시기(618-907) 제작된 채도무녀용(彩陶舞女俑)으로 높은 허리선과 긴 소매, 긴 기장의 치마로 이루어진 당대 복식을 갖추고, 동그란 두상에 머리를 올린 무희들의 모습을 조각한 작품이다. 다섯 종의 작은 무희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희의 용모는 오밀조밀하게 귀엽고 양볼에 연지를 바르고 있으며, 어깨에 두른 천이 내려와 치마의 화려한 색채가 돋보인다. 긴 치맛자락이 발끝을 덮은 모양새를 묘사했는데, 이는 신발굽이 높은 당나라 시기의 의복 양식을 반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성당(盛唐)의 여용으로 얼굴이 둥글고 배도 불룩하여 그 모습이 초당의 수척한 여용과는 사뭇 다르다. 이러한 유물을 통해 당시 당나라 여성의 복색과 화장법, 미의 기준을 짐작할 수 있다.
该俑组是唐朝(618-907)时期制造的彩陶舞女俑。舞女们身穿高腰长袖长裙,确是唐代服饰造型,头如球形,头着发髻。由五位小巧的舞姬组成,容貌精致可爱,两颊涂红胭脂。披肩下垂,突出了长裙色彩的艳丽。描绘了长裙的裙摆正好盖住脚面,反映了唐朝时期服装样式。
该作品是盛唐时期女俑圆脸,圆腹,与初唐前期风格截然不同。可以该文物推测当时唐代女性的服饰,化妆法以及对美的标准。
A group of figurines of dancing girls made during the Tang Dynasty (618-907). The dancers are wearing high-waisted long-sleeved long skirts, which are indeed Tang Dynasty costumes, with spherical heads and buns. It is composed of five small dancers with exquisite and lovely appearances, and their cheeks are painted with red rouge. The shawls are drooped, accentuating the bright colors of the long skirts. The hem of the long skirt is depicted to just cover the feet, reflecting the clothing style of the Tang Dynasty.
This work is a female figurine with a round face and round belly in the heyday of the Tang Dynasty, which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slender style of the early Tang Dynasty. Relics like the present work imply the costumes, makeup methods, and standards of beauty of women of the time in the Tang Dyna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