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갈반병 > 경매

매병 형태의 정요(定窑) 병입니다. 구연부가 소반 모양이고 목이 가늘며 어깨가 풍만하고 부푼 복부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장유가 칠해져 있으며, 몸통에는 갈색 줄무늬와 점이 세로로 길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굽에는 송나라 경덕제 3년, 즉 1006년에 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명문 '갑이경덕삼년(甲二景德三年)'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경덕(1004~1007)은 북송의 제3대 황제인 진종 조덕창(趙德昌, 968~1022)의 연호입니다.  중국 도자기 생산지의 대표로서 유명한 경덕진요(景德鎭窑)의 명칭 또한 이 연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요(定窑)는 중국 송대 5대 명요(五大名窑)의 하나로 지금의 허베이성 취양현 일대에 위치하며, 취향현이 송대 정주에 속했기 때문에 정요라고 불렸습니다. 정요의 태질은 얇고 가벼우며 태색은 백색에 약간의 노란빛을 띱니다. 태질은 비교적 견고하지만 투명하지는 않고, 미색의 유약은 태토가 보일 정도로 얇게 바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약이 두텁게 쌓인 부분에는 마치 눈물자국 같은 누흔(泪痕)이 나타납니다. 이는 '촛농자국'이라고도 하며 노랗거나 초록색을 띱니다. 초기 정요 도자기들은 구연부에 유약을 발랐으나, 후기에 이르러서는 구연부에 유약을 바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법을 '망구(芒口)'라고 부릅니다. 망구에는 금박과 은, 동 등을 둥글게 발라서 흠집 등을 가렸는데 이 또한 정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该定窑瓶瓶口呈小盘状，束颈，丰肩，腹部圆鼓，腹下渐收。通体施酱釉，有褐色斑纹，瓶身饰褐色条纹与长点状纹。底足阴刻“甲二景德三年”铭文，由此铭文可知该瓶是在宋代景德帝3年，即1006年制作的。景德（1004-1007）是北宋的第3代皇帝宋真宗赵德昌（968~1022）的年号，以瓷器闻名的景德镇就是以这个年号命名的。

定窑是中国宋代五大名窑之一，位于现在的河北省曲阳县一带，曲阳县在宋代所属定州而得名。定窑的胎质薄而轻，胎色白色微黄，较坚致，不太透明，釉呈米色，施釉极薄，可见胎土。釉色洁白晶莹，很多积釉形状好似泪痕，被称为“蜡泪痕”，隐现着黄绿颜色。北宋早期定窑产品口沿施釉，到了晚期口沿处多不施釉，称为“芒口”，芒口处常常镶金、银、铜质边圈以掩饰芒口缺陷，此为定窑一大特色。 

The bulbous part is shaped like a small plate, the neck is thin, the shoulders are full, and the swollen abdomen narrows as it goes down. 

Jangyu is painted all over, and brown stripes and dots are decorated vertically and long. On the heel, the inscription "Gapi Gyeongdeok Samnyeon" is engraved, which indicates that it was produced in the 3rd year of King Gyeongdeok of the Song Dynasty, that is, 1006. Gyeongdeok (1004–1007) was the pen name of King Jinjong Jo Deokchang (968–1022) of Buksong. Gyeongdeokjinyo, famous as a representative of Chinese ceramics production sites, was named after this Yeonho.  

Jeongyo (窑窑) is one of the five most prestigious songs in Songdae, China, and is located in the area of Qiyanghyeon, Hebei Province, and is named because Chikhyeon belonged to Songdae Jeongju. 

The placenta of Jeongyo is thin and light, and the placenta is white and slightly yellowish. It is relatively robust and not transparent. The glaze is a beautiful color, and it is characterized by applying it thinly enough to show the soil. The glaze glitters brightly and transparently, and the thickly stacked part of the glaze shows a tear mark, which is also called a "candle farming mark" and has a yellow and green color. Buksong applied glaze to the glazed part of the mouth when making Jeongyo pottery earlier, but in the latter half, glaze was not applied to the glazed part. This is called 'mangu'. Gold foil, silver, and copper were applied to the manggu in a round shape to cover scratches, which is one of the major characteristics of Jeong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