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도자기의 나라'이다. 중국을 뜻하는 'China' 곧 고대 '진(秦)'의 'Chin'에서 파생한 '지나(支那)'의 'China'는 전 세계의 중국 도자기를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었다. 이 'China=도자기'는 유럽에서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왕실과 귀족, 부르주아 계층에서 유행한 '중국취미(Chinoiserie)' 문화를 낳았다. ‘시누아즈리’는 19세기 후반의 일본문화 열풍인 '자포니즘(Japonism)'과 21세기 한국문화의 열풍인 'K-culture=한류(韓流)'의 앞자인 것이다.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유산과 중국 문화유산들을 수집·보존 해온 다보성갤러리는 제2회 중국 고미술품 온라인 경매(www.daboseong.com)를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명·청대의 주사먹, 당대부터 민국까지의 유리홍·청화·오채·분채 등의 자기를 비롯하여 청대의 다양한 서각·우각·호박 공예품과 아름다운 비연호(鼻煙壷)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