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 운학문 유병 >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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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 상설전

한국 전통의 정신과 멋 
관심 작품
  • 4
  • 청자 상감 운학문 유병
  • 고려시대 | 5x2x5.5cm
  • 시작일 : 2021-09-27 00:00:00
    종료일 : 2023-12-31 00:00:00
  •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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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청자에 구름과 학의 무늬를 상감한 고려시대의 기름병이다유병은 향유(香油)나 머릿기름 등의 기름을 담는 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처음으로 토기로 만들어져 귀족 가문에서 애용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당대 세계 최고의 도자기인 청자로 만들어졌으며, 그 뒤 조선시대의 백자 및 청화 백자에 이르기까지 많이 만들어졌다. 기름은 햇빛에 민감했기 때문에 이를 담는 유병은 몸통이 불룩하고 목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이 청자유병은 고려청자 유병의 전형으로써 넓은 구연부 아래의 목은 좀 더 가늘고 짧으며, 점차 넓어지면서 몸통이 넓고 납작한 모습이다청자의 고유한 비취색 기면에 솜털 같은 점무늬의 구름들 사이로 검은 부리와 다리를 가진 하얀 학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구름과 학은 각각 장수와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굽바닥에는 구울 때 사용한 내화토 받침이 붙어 있다이 청자유병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청자상감운학문유병>과 같은 문양으로서 형태나 색채가 이에 견줄 만큼 아름답다. 



청자상감운학문유병 큰 이미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상감운학문유병> 높이 5.4cm, 입지름 1.8cm.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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