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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 전시관

한국 고미술 상설전 
관심 작품
  • k037
  • 백자대호(백자달항아리)
  • 18C | 52×20×20.5cm
  • 시작일 : 2023-11-23 09:00:00
    종료일 : 2024-01-31 23:00:00
  • 6,728
  • 이체,현금,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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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조선 후기인 18세기에 만들어진 백자 달 항아리이다. 백자 달 항아리는 조선시대의 대표 도자기인 백자 가운데 무늬가 없는 순백자 항아리로 한국미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명칭은 색감과 형태가 보름달을 품은 듯하고, 높이가 40cm 안팎의 대형이라서 붙여졌다고 한다.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화백의 각별한 애호 속에 정해졌다는 의견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달 항아리는 조선 17세기 후기~18세기 전기에 영정조 시대에 왕실의 음식과 식기를 담당한 기구인 사옹원의 분원, 지금의 경기도 광주 일대의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국영 가마에서 만들어진 왕실 전용 백자인 만큼 그 수량도 매우 적다. 현존하는 백자 항아리는 20여 점에 불과하며, 그 가운데 7점이 국가지정문화재(국보 3, 보물 4)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가운데 불룩한 부분에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접합한 흔적이 있는데, 크기가 대형인 탓에 만들기 어려워 아래와 위 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여서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 흔적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솔직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한국미이다.

이 백자 달항아리는 여느 달 항아리보다 크고, 구연부와 굽의 크기가 비슷한 특징이 있다. 그런 가운데 전체적으로 풍만하면서 안정적이고, 완전한 균형을 유지하여 달 항아리의 고유한 특징을 보여준다. 국가지정문화재의 달 항아리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조형미가 느껴지는 달 항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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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본 전시는 판매전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은 구매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