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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 전시관

한국 고미술 상설전 
관심 작품
  • k053
  • 백자진사화문각병
  • 18C | 17.3×4×7cm
  • 시작일 : 2023-11-23 09:00:00
    종료일 : 2024-01-31 23:00:00
  • 6,650
  • 이체,현금,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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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여러 개의 각면으로 이루어진 순백의 백자에 산화동(酸化銅)의 진사(辰砂)로 꽃무늬를 장식한 다각병이다목부터 굽까지 온통 모서리가 있는 다각형으로 구성한 이러한 다각 백자는 18세기 이후 많이 제작되었다. 각병은 호화로운 문화를 향유하던 청나라의 영향을 받았으며, 각각의 면을 장식한 그림에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형이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장식 효과를 지녀 귀족의 고급문화 향유에 적합했다.19세기에는 몸체뿐만 아니라 구연부와 굽을 모두 각진 형태로 제작하였고, 목가구의 풍혈을 모방한 굽다리를 붙였다. 몸통이 마름모꼴과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이 각병은 각각의 면에 장미의 일종인 월계꽃과 삼엽문을 철채로 장식했다.월계꽃은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홍색. 백황색을 띠며 존재하는데, 비교적 장기간 피는 꽃이라 장수와 다복을 상징한다.

목과 몸통, 굽이 모두 사각형과 삼각형이 서로 연결된 형태로 직선의 조화가 일품이다 삼각형과 사각형의 틀 안의 표면에는 진채(辰彩)로 여러 가지의 꽃들이 힘차게 묘사되어 있다그림의 부드러움과 기면의 딱딱함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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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판매전으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은 구매가능합니다.